"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행복한 포천"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노인자문위원회는 20일 오전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에 15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기증했다.
경기 포천시노인자문위원회가 20일 오전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에 15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시노인자문위원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 공모 참여를 결정하고, 이흥구 박사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흥구 단장은 "포천 전역 304개 경로당 관리에 차량이 부족해 1월 연시총회에서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에 차량을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지원배경을 밝혔다.
포천시노인자문위원회는 관내 기업인 등 60여 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 한달만에 1500여 만원의 차량 구입자금을 찬조했다.
경기 포천시노인자문위원회가 20일 오전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에 15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증하며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최형수 노인회 사무국장은 "이 차량을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림은 물론,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확보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같은 사업 추진으로 노인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생활하던 곳에서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보건의료, 주거 등 각 분야의 기관단체 전문가들로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초고령 사회에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지역의 실증모델이 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역 내 복지시설과 단체 회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통합 돌봄체계 구축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세미너를 실시하는 등 돌봄 체계의 이해를 돕고,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준비도 한 바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이번 사업에 관내 기업인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통합 돌봄 체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