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북미정상회담 D-7] '재팬 패싱' 속 타는 아베, 오늘 트럼프와 통화…북미회담 前 '공조'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日 지지통신 “20일 혹은 21일 미·일 정상 전화회담”
아베 총리, 북핵 문제‧日 납북자 문제 거론할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르면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재팬 패싱'을 차단하고 일본의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0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열린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20일이나 21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갖고 미·일 간 긴밀하게 방침을 조율, 북·미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북·미 관계,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불거지고 있는 이른바 ‘재팬 패싱(일본 배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도 재팬 패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 때는 아예 직접 회담 약 일주일 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강경한 자세로 나갈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해 달라고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선 이번에도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동일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베 총리는 납북자 문제에 대해 “반드시 아베 내각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강하게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