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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3300명, 경찰·해경 2950명 등 공무원 8000명 증원

기사입력 : 2019년02월19일 11:29

최종수정 : 2019년02월19일 11:29

내달 집배인력 2000여명 등 올해 총 1만2000명 증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교사 3300여명, 경찰·해경 2900여명 등 8000명의 공무원이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국공립 교원 3319명, 경찰·해경 2950명, 일반부처 1771명 등 국가공무원 8040명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32개 부처의 직제 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 3천970명, 교육·문화·복지 분야 3천366명, 근로감독·취업 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추진 등 경제 분야 140명이다.

[출처=행안부]

법무부는 고위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 인력 37명, 소년원생 교육·감호 인력 51명, 전자발찌 감독 대상자 전담인력 62명 등을 충원한다.

보건복지부에는 병간호 중 감염 예방을 위해 국립결핵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 인력 36명,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을 위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 인력 3명 등이 더해진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감독관 114명, 관세청의 물품 통관 인력 46명,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원산지 단속 전담인력 17명,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센터 전문인력 14명, 환경부의 환경감시 현장 인력 9명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충원 인력의 97%를 파출소·세무서·고용센터 등 일선현장(소속기관)에 배치된다.

이번에 충원하는 인력은 올해 소요정원 1만2706명 중 일부다. 내달 직제 개정을 통해 충원하는 우정사업본부 집배인력(2252명), 외교부 재외공관 사건·사고 전담 영사인력(13명) 등 15개 부처 2472명까지 포함하면 1분기에 전체규모의 83%(1만512명)를 충원한다.

이는 지난해(2월 63% 충원)와 비교했을 때 충원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조기에 공무원을 임용해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최용범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은 "올해 충원되는 국가직공무원의 대부분은 국민 가까이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필수인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소요정원과 별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부산항 북항 개발, 유치원 교사 등을 맡을 추가 공무원 확충을 위한 직제 개정령안도 통과됐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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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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