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가 지난 15일 새벽 예상치 못한 기습적 폭설상황에도 철저한 사전 준비태세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지난 15일 새벽 예상치 못한 기습적 폭설상황에도 동두천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태세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사진=동두천시] |
당초 기상청은 14일 저녁 퇴근길에 눈이 쌓이고, 15일 아침에는 눈발만 날리는 정도라고 예보했었다. 그러나 동두천에는 15일 오전에만 4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고, 오후까지 총 5.5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동두천시 도로과는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해 새벽 4시부터 염수분사장치의 염수살포를 시작으로 시 전역에 걸쳐 제설작업을 완수했다.
이날 동두천시는 주요 도로에 공무원, 도로보수원 등 40여 명을 주축으로 제설차 18대, 제설제 160톤을 투입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한 결과, 기습적인 폭설에도 출근길에 큰 사고 없이 도로가 정상화됐다. 또한 각 동에 배치된 소형살포기를 동원, 이면도로 등 마을 안 좁은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블랙아이스 등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조치로 폭설로 인한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했다.
이같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켜본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침에 기습폭설에 깜짝 놀라 걱정이 많았는데 기우였다”는 등의 칭찬글을 게시했으며, 유선전화로도 격려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같은 기습적인 폭설에도 철저한 사전준비와 상황유지로 신속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내 집, 내 점포 앞은 시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실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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