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수도요금 연체료 부과 방식 변경과 다자녀가구의 수도요금 감면을 내용으로 한 조례 개정에 나선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
15일 군에 따르면 수도요금 연체료 부과 방식을 현재 월 고정비율에서 연체일 만큼 부과하는 일할부과 방식으로 변경하고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감면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평창군 수도급수 조례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군은 현 고정비율 연체금 계산은 하루만 체납해도 1.5%의 연체율이 적용·부과돼 단기 체납 주민들의 부담이 커 이를 보완하고자 일할부과 방식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또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하는 수도요금 감면제가 실시되면 5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광익 평창군상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하수도 요금이 가계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향상된 상하수도 관련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