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이 4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전고용노동청은 14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 감독관 5명을 파견,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등을 소환해 사고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14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소방차가 나오고 있다. [사진=류용규 기자] |
이날 사고는 오전 8시42분께 국산다연장로켓 천무를 생산하는 한화 대전공장 70동 이형공실에서 폭발이 발생, 직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한화 대전공장은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바 있다. 당시 미사일 로켓 추진체에 연료로 쓰이는 고체산화제 AP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대전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부분원, 유성소방서 화재조사팀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국과수 본원과 국무조정실에서도 인력을 파견한다.
㈜한화 옥경석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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