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중 장관급 무역 협상이 베이징에서 개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상 시한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90일 무역협상’ 시한으로 설정했던 3월 1일을 다소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시한 연장이 그리 내키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이 지속될 시간을 줄 수 있도록 현 시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계자들은 논평 요청에 응답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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