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므누신 “미중 무역협상, 현재까지 좋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3일 22:56

최종수정 : 2019년02월13일 22: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현재까지 중국과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내일(14일)부터 시작하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는 므누신 장관은 이날 호텔을 떠나면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까지 매우 좋다”고 말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자신이 누구를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이번 회의가 생산적인 만남이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내달 1일을 시한으로 무역 분쟁을 종료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국이 시한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미국은 2000억 달러 중국산 재화에 부과하는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계획이다. 중국도 600억 달러의 미국산 재화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올릴 수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이 합의에 근접할 경우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실질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합의에 근접하면 잠시 동안 (시한을) 흘러가게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해서 나는 관세 인상을 미루는 것에 내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부터 협상에 참여하며 15일에는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 중반까지 베이징 미국 대사관에서 USTR의 고위 관료를 지낸 조지타운대의 제임스 그린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중국 측이 관세에 대한 단기적인 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성사시키려고 할 것이라면서 “그들의 관점에서 그것은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린 연구원은 양측이 관세에 대한 합의를 이루더라도 무역 분쟁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린 연구원은 “합의로 우리가 무엇을 얻어내든 미국 정부가 통신 분야와 법의 집행, 법적 조치, 제재 관련 쟁점과 관련해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중단 상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동유럽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면 미국과 동맹 관계를 맺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