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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시작…므누신 재무장관 "회담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0:56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시작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의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단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며,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에 참여한다. 

이날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에 있는 호텔을 나서던 므누신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오늘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짧게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에도 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까지는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므누신 재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1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미국 대표단은 중국 측에서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오는 3월 1일을 무역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했다. 양측이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국은 3월 2일부터 2000억달러(225조2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의 10%에서 25%로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데 이어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이 로이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3월 중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강제기술 이전 방지가 협상의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으로 하여금 무역합의를 지키게하는 이행합의 장치 마련도 협상의 중요한 과제로 언급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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