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통산 44승을 작성, 세계랭킹 17위로 뛰어 오른 필 미켈슨이 ‘랭킹 13위’ 타이거 우즈와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필 미켈슨(49·미국)은 1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하나를 추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8타로 이 대회 5번째 우승과 함께 시즌 첫승(PGA 통산 44승)을 거뒀다.
필 미켈슨(왼쪽)이 타이거 우즈와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발표된 남자 세계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9위에서 17위로 도약한 미켈슨은 다시 한번 타이거 우즈(44)와의 한판 대결을 치르게 됐다.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는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승자독식 900만달러 승자독식 대결로 화제를 모은 뒤 첫 만남이다. 미켈슨은 지난해 11월24일 열린 이 대회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현역 최다승 PGA 80승(메이저 14승)을작성한 우즈는 1승을 추가한 통산44승의 미켈슨(메이저 5승)과 만나게 됐다.
미켈슨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내 스윙은 전보다 더빠르고 좋아졌다"며 2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최고 성적을 올린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지난주 70위에서 62위로 8계단이 올랐다. 컷 탈락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194위에서 20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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