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수소차 시대 개막... 현대차그룹·부품 관련주 성장 모멘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온시스템·현대제철 등 부품 관련주도 수혜 -유진투자증권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수소차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중심으로 부각되면서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소차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고, 해당 산업이 고루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변화로 관련 기업들에게 큰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소차 보급 확대는 관련 밸류 체인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대차 그룹주를 비롯 수소차 관련 부품 및 인프라 관련주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자료=유진투자증권]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6000억원원을 투자해 연 50만대 수소차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2030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연 100만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는 연간 25만대의 수소차를 생산,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차 관련 추정 매출액은 7조4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손익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친환경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그룹의 핵심 부품 공급을 담당하는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에 연료전지스택 모듈(수소차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대당 공급원가는 현 수소차 원가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소차 영역에서 독자적인 부품 경쟁력을 확보한 점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온시스템, 현대제철 등 부품 관련주의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 공조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전기차와 공유되는 영역도 많아 규모의 경제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한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차 프로젝트에서 연료전지 핵심 부품과 수소 공급 역할을 담당하며 철강 외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성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며 "2030년 50만대 생산체제가 될 경우 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특수소재, 부품 기술을 보유한 상아프론테크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의 2018~2022년 매출 성장률이 28%다. 올해부터 주고객인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된 폭스바겐, 재규어 등 전기차가 대량생산될 예정이며 최근 국내 양산공장의 설비증설을 완료했고 중국 시안 공장의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