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방북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에 돌아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
앞서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6일 오전 평양으로 향했다.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으로 간 것이다. 그는 약 2박3일간 평양에 머무르면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평양 실무협상 결과를 미국에 보고한 뒤 오는 9일 오전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에게 방북 협의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협상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특별대표는 오는 10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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