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연일 '단일화' 불씨 지피는 홍준표식 셈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준표, 'TK 지역단일화' 이어 '오세훈과 단일화' 논란 지펴
"이번 선거는 홍준표 재신임 선거" 자신감 드러내기도
황교안 우세 속 돌파구 차원..."둘 중 한 사람 나가는게 맞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일 단일화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둘 중 한 사람이 나가는 것이 맞다. 오 전 시장 생각도 같을 것"이라면서 "양측 실무자들도 서로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시장의 3강 구도가 뚜렷한 상황에서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단일화를 이룬다면 그야말로 지각변동이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오 전 시장은 같은날 출마선언에서 "양쪽 실무자들이 서로의 출판기념회에 축하 사절단 개념으로 참석한 것을 침소봉대한 것"이라면서 "단일화는 전혀 생각한 바 없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단일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당대표 출마를 결심한 홍 전 대표는 일부 언론에 주호영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과 함께 대구·경북(TK)지역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흘렸다.

하지만 당사자들 모두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주호영 의원은 "홍 전 대표를 만난 것은 맞지만 단일화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 "같이 힘을 합쳐보자는 정도의 얘기만 들었다"고 해명했다.

김문수 전 지사 역시 "같이 만남을 가졌던 것은 맞지만 지역 단일화에 대해 합의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홍 전 대표도 대구·경북(TK) 출신이 아니고 저 역시도 TK에서 고배를 마셨던 사람인데 둘이 단일화한다고 TK 주민들 중 누가 지역 단일화라고 인정을 해주겠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출마 기지회견을 통해 "이번 선거는 황교안 전 총리와의 대결보다 홍준표의 재신임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이던 홍 전 대표였다. 그는 출마 선언 당시 '위장평화쇼', '경제파탄'을 강조했던 자신의 말이 옳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홍준표의 재신임 투표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런 그가 연일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지피는 것은 그만큼 황교안 전 총리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황 전 총리는 정치신인인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프레임으로 다른 당권주자들에게 연일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며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는 등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홍 전 대표로서도 유력한 당권주자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세(勢)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아내 이순삼 씨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이에 홍 전 대표는 정치적 앙숙관계인 오 전 시장에게까지 손을 뻗었다. 과거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파동 당시 당 대표였던 홍 전 대표는 독단적으로 서울시장직을 걸고 사퇴했던 오 전 시장을 향해 "이제 끝났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반황(반황교안)' 구도를 형성, 황 전 총리와 경쟁하기 위해 영향력이 큰 오 전 시장에게 단일화 이슈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부산·울산·경남(PK)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홍 전 대표가 수도권에서 유리한 오 전 시장과 손을 잡으면 TK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황 전 총리와의 대결도 해볼만 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안팎에선 일단 오 전 시장이 홍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기는 했지만, 전당대회까지 20여일 가량 남은 상황에서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반응이다.

이제 막 복당해 다시 정치활동을 시작하려는 오 전 시장으로서는 홍 전 대표와 힘을 합쳐 당내 기반을 다지고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 셈법도 검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로는 황 전 총리가 크게 우세한데, 이를 꺾고 당선되려면 결국 후보들간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면서 "황 전 총리에 대한 지지세가 유지되고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끝까지 완주한다면 당내에서도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거세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