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오는 5월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급가속·급제동 등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로, 2020년 정식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가정·상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여 전국에서 6500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운행정보 수집방식에 따라 사진방식이나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On-Board Diagnosics)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 방식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전송해 감축 실적을 산정하고, OBD 방식은 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거리와 친환경운전 실적을 평가받는다. 운행실적 결과에 따라 12월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경우 실질적인 자동차 운행감소로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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