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차 북미정상회담 확정…민주당, 한국당에 "2월 국회 초당적 협력해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07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2월07일 11:06

홍영표 "어쩌면 한반도 평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
조정식 "야당 발목잡기에 국회가 제 구실 못해 송구"
한정애 "한국당, 국민 요구에 선택적으로 응답하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7~28일로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이 북미관 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의 출발이라면 2차 회담은 실질적 성과를 내는 회담이다”라며 “어쩌면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으니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은 안된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반대론은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야당도 정략적 사고에서 벗어나 평화를 위한 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2월 국회 과제로 △미세먼지 대책 △택시카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선거제도 개편 △탄력근로제 확대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 처리 등을 들며 야당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설 연휴동안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입법에 대한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야당 발목잡기에 국회가 제 구실을 못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거들었다.

조 의장은 “민주당은 올 한해 경제 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며 “야당도 대선 불복 망상에서 벗어나 상생 협력을 통한 통 큰 민생 국회를 실현하자”고 덧붙였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한국당에 “국민들은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어 하는데 정쟁만 일삼고 있다”며 “한국당 의원들은 설 연휴 동안 싸우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터다”라고 말했다. 한 부의장은 이어 “국민들은 자기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이 일은 안하고 정쟁만 일삼아 실망할거다”라며 “국민 요구에 대해 선택적으로 응답하지 말고 국회를 열자”라고 촉구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