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난 노후 아파트 총 면적 580만㎡
노후 아파트 비중은 노원구가 가장 높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에서 지은 지 30년을 넘긴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조사됐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지은 지 30년이 지난 주거용 건축물의 총 면적은 580만㎡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575만㎡) △노원구(498만㎡) △양천구(410만㎡) △서초구(383만㎡) 순이다.
전체 주거용 건축물 중 30년이 지난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노원구가 3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30.3%) △양천구(29.6%) △강남구(28.5%) △송파구(28.2%) 순으로 노후 건축물 비중이 높았다.
시도 및 용도별 노후 건축물 동수 비율 [자료=국토부] |
주거용을 포함한 전체 건축물 중 30년이 지난 건축물이 가장 많은 곳도 강남구다. 강남구의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의 연면적은 1149만㎡다. 이어 △송파구(1076만㎡) △강동구(895만㎡) △중구(883만㎡) △영등포구(787만㎡) 순이다.
전체 건축물 중 30년이 지난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구가 4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동구(37.9%) 용산구(30.8%) 종로구(30.2%) 노원구(28.9%) 순이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국 266만6723동으로 전체 건물(719만1912동)의 37.1%를 차지했다. 지역별 건축물은 수도권이 27.5%, 지방은 40.8%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32.8%로 가장 많고, 상업용(25.1%), 문교·사회용(16.8%), 공업용(9.1%) 순이다. 지방 또한 주거용이 50.9%로 가장 많고 상업용(26.2%), 문교·사회용(19.5%), 공업용(14.8%) 순으로 노후 건축물이 많았다.
우리나라의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123층)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4개동 증가한 107개동이다.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를 비롯해 모두 12개동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