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4일 조기 폐장 후 7일까지 휴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4일 아시아증시는 춘절을 맞아 대부분의 금융시장이 휴장한 영향에 한산한 거래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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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8엔, 0.46% 상승한 2만883.77엔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1.07% 전진한 1581.33으로 마감됐다.
개별 주로는 소니가 이번 회계연도 영업매출 및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에 주가가 8% 넘게 떨어졌다.
지난주 95.4 밑으로 떨어졌던 달러 지수는 이날 95.711을 기록했으며, 전 거래일에 108.8엔 밑으로 내려갔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는 109.75엔에 호가됐다.
IG증권 선임 외환전략가 이시카와 주니치는 “이번 주 시장 주요 변수는 미국 기업 실적으로, 최근 긍정적이었던 경제 지표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올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실적과 경제 펀더멘털이 중요 변수이지만, 정치 상황과 특히 미중 간 무역 상황이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기 폐장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47포인트, 0.21% 오른 2만7990.21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는 이후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춘절 연휴를 맞아 문을 닫고, 8일부터는 정상적인 거래를 시작한다.
이날 한국과 대만, 중국 증시도 춘설 연휴로 휴장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