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美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변동성은 크지 않을듯

기사입력 : 2019년02월03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02월03일 1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대통령 연설·미중 무역관련 소식도 시장 영향 미칠듯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한 소식도 시장은 관심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각)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등 대형 이벤트들이 일단락된 상황이라 증시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추이 [자료= 배런스]

앞서 뉴욕증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1.32% 오른 2만5063.89포인트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7% 상승한 2706.53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1.38% 오른 7263.8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 문구를 삭제한 데다, 통화정책에 있어서도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 인상을 경계하던 시장은 우려를 씻어내고 상승했다.  

여기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상당수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절반 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71%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앞섰으며, 62%가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1% 미만으로 4분기(15%)때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업들을 더 많이 살펴볼 수록, 그들의 이익에 대한 전망이나 지침이 서서히 바뀔 수 있다"며 "수익 증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기업의 설비투자는 둔화되고 사람들을 해고하게 될 것인데, 이는 시야에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4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1일 아마존 주가는 약세 구간에 진입하면서, 한때 1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이 8000억달러 선 아래로 무너졌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뉴스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30~31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졌다. 양 측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확실한 결론은 내지 못했다. 양국은 현재 이번 달 말 정상회담을 통해 '담판'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도 주요 재료 가운데 하나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연설에서 △이민 △통상무역 △인프라 △헬스케어 △국가안보 등 5개 영역을 다룰 예정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의회 비준 문제,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갈등을 보이는 멕시코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다룰 전망이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4일에는 11월 공장 재수주와 1월 고용추세지수가 발표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알파벳이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1월 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ISM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의 연설도 진행된다. 디즈니가 실적을 발표한다. 

6일에는 11월 무역수지와 4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이 발표된다. GM과 메트라이프 등이 실적 발표한다.

7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2월 소비자신용이 나온다. 제롬 파월 의장이 워싱턴DC에서 교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트위터가 실적을 발표한다.

8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사진
[中日 충돌] 연예인 공연도 금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일본 경제 제재가 그 강도를 높여 가고 있다. 현재 중국의 제재는 관광과 문화산업 등에 국한돼 있지만, 향후 다른 산업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일본 매체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중국의 항공사들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달 25일 운항 중단 노선은 268편이었고, 3일 만에 904편으로 증가한 셈이다. 중국과 일본 간의 항공편 노선은 172개였지만, 이중 72개 노선이 취소됐다. 중국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 국영 크루즈 운영업체인 아도라크루즈는 내년 1분기에 일본행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아도라크루즈는 아도라 매직시티호와 아도라 메디터레이니언호 등 2척의 크루즈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척 모두 일본에 기착하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다. 크루즈선은 내년 1분기에 일본에 기착하지 않게 되며, 해당 일정은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로 대체될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일본 영화, 공연 등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지난달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지만 중일 관계 급랭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상태며, 지난달 30일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2%에 불과했다.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짱구는 못말려'와 '일하는 세포들' 등 두 작품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일본의 뮤지컬인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은 이번 달 베이징과 항저우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중단됐다. 또한 히마사키 마유미의 공연도 취소됐다. 일본 가수 오쓰키 마키는 지난달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쓰키 마키가 노래를 부르고 있던 중에 갑자기 조명이 꺼지고 음악이 끊겼고,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 오쓰키 마키에게 퇴장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달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나오면서 중일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22~23일 대만과 가까운 일본 이시가키섬과 요나구니섬을 시찰하고 미사일 배치 등 방위 계획을 언급했다. 중국의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시티호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5-12-01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