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 1344.7원, 리터당 0.8원 하락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세가 13주 만에 멈췄다. 알뜰주유소에선 상승세로 반전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8원 내려 1344.7원이다. 다만 주간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 후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알뜰주유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최저가를 기록한 알뜰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주보다 각 ℓ당 평균 0.2원, 0.7원 올랐다.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13주만에 처음이다. 이번주 휘발유 ℓ당 가격은 1315.0원, 경유의 ℓ당 가격은 1213.8원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1243.3원으로 1주일만에 0.6원 하락하는 데 그쳤고 실내용 등유는 937.5원으로 11주째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서울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454.7원으로 전주보다 4.9원 하락해 하락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2원 올라 1302.6원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60.6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0.6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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