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사상 첫 여성 신인 회장이 선임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31일 “PGA가 알렉산드라 볼드윈 마케팅 파트너십 부사장을 웹닷컴투어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가 주관하는 6개 투어 중에 여성 회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알렌산드라 볼드윈이 PGA 투어 첫 여성 회장에 선임됐다. [사진= PGA] |
웹닷컴투어 신임 회장 볼드윈은 지난 2017년부터 PGA 투어 마케팅 담당 부회장으로 재직, 투어의 새 파트너십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팬웨이 스포츠 매니지먼트, CAA 스포츠, IMG 등에서 일했다.
볼드윈 회장은 “웹닷컴투어는 PGA 투어 스타의 차세대를 발굴하는 훌륭한 곳이다. 향후 30년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파트너, 토너먼트, 커뮤니티 등에 대해 가능한 많이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수지 웨일리를 회장으로 선임, 단체 설립 102년 만에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2018년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디스커버리채널의 애니멀 플래닛 대표인 수산나 디니지를 CEO로 영입했다가 디니지가 한달만에 자리에서 내려와 첫 여성 대표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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