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민경하 기자 =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딸인 이서현 이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홍 전 관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큰 어른이 가셨다. 집안에도 나라에도 큰 어른이 가셔서 애통하다”며 침통한 심경을 내비쳤다.
고인인 이인희 고문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관장은 시누이와 올케 사이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범삼성가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편, 고 이인희 고문의 장례 이틀째인 3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아침 일찍부터 고인을 기리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왼쪽)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31일 오전 10시 27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민경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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