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민경하 기자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장례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인 31일에도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9시 35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은 이명희 회장은 검은색 상복을 입은 채 차분한 표정이었다.
고인과 자매지간인 이 회장은 빈소가 마련된 첫 날인 30일 오후 12시30분께 언니인 이 고문의 빈소를 지킨데 이어 이틀째인 31일에도 이른 오전부터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8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난 이명희 회장은 장녀인 이인희 고문과 우애가 매우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이인희 고문의 장례 이틀째인 3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아침 일찍부터 고인을 기리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고인의 빈소에서 10여분간 머물다 돌아갔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31일 오전 9시 35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민경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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