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11곳에 아동화 330켤레, 손목시계 190개 지원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서석홍 이사장)은 지난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보육원 11곳에 아동화 330켤레와 손목시계 190개 등 총 1500만원 상당 물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30일 인천시 인하로 해성보육원(원장 경현옥 수녀)에서 가졌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기부금액 5만원 이상의 경우 아동손목시계를, 10만원 이상의 경우 아동손목시계와 운동화를 보육원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을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진행했다. 이 결과 360만원이 모금됐고, 추가로 중소기업 업체의 물품기부도 이어졌다.
대연(김대호 대표이사)이 운동화 약 460켤레(1,600만원 상당)를, 자스페로코리아(현상열 대표이사)가 아동손목시계 약 1,600개(4,680만원 상당)를 기부하며 크라우드펀딩에 동참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재단은 기부받은 물품 중 아동화 330켤레와 손목시계 190개를 이날 전달했고, 성금 360만원과 남은 물품은 올해 5월에 중소기업 연합 봉사활동과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보육원과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경현옥 해성보육원장은 “아이 한명에게 지원되는 한 달 피복비가 3만원 정도다. 아이 신발 구입을 위해서는 피복비 수개월 치를 모아야만 구매가 가능한 상황에서 오늘의 지원은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석홍(왼쪽 세번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이 30일 인천 해성보육원에서 경현옥(오른쪽 두번째) 해성보육원장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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