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나아갈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는 창작칸타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공연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국립합창단 기획, 예술감독 윤의중)이 오는 3월3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국립합창단] |
지난해 제 99주년 3·1절 기념공연 '한국의 혼'으로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린 탁계석이 연주회 대본을 썼고,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 오병희가 작곡을 담당했다.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성숙한 한민족의 흥과 신명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서양 관현악을 기본으로 대금, 훈, 피리, 가야금, 운라, 꽹과리, 모듬북 등의 국악기와 소리꾼을 통해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했다.
또한 '진도아리랑', '경기아리랑', '강강수월래', '태평가', '서우제소리' 등 민요의 선율을 모티브로 내레이션과 어린이합창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은 총 3부 구성으로 제1부 '건(建)'은 한국의 역사를 표현하며 기악곡, 합창, 아카펠라, 3중창 등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제2부 '혼(魂)'은 한국의 정신을 담아 한민족의 흥과 애환, 고비마다 역경을 이겨낸 민족의 힘찬 기백을 나타냈다. 제3부 '판(pan)'은 한국의 음악으로 만세삼창을 부르는 독립의 노래 '함성 Pan Korea', 태평성대를 비는 노래 '회상', 자주독립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노래 '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 '동방의 빛'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국립합창단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국립합창단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