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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황정민의 눈물과 절규가 관객을 녹였다…연극 '오이디푸스' 첫 공연에 기립박수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13:28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13:33

내일 오후 2시 '오이디푸스' 마지막 티켓 오픈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민배우' 황정민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오이디푸스'(제작 (주)샘컴퍼니)가 29일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오이디푸스' 황정민 [사진=샘컴퍼니]

비극의 원류로 통하는 소포클레스 원작을 2019년 새롭게 재해석한 '오이디푸스'는 서재형의 감각적인 연출과 원 캐스트로 구성된 탄탄한 배우진들의 열연, CJ토월극장의 특성을 활용한 무대기술과 영상, 음악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개막 공연부터 뜨거운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타이틀롤을 맡은 황정민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피하려 할수록 거침없이 다가오는 비극의 그림자와 충격적인 진실에 절규하는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이디푸스' 황정민 [사진=샘컴퍼니]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극한의 상황과 운명에 놓인 '오이디푸스'라는 인물을 통해 "결정과 선택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라는 말처럼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척해온 인간의 동력과 "인간이 의지를 갖는 순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황정민, 남명렬, 배해선, 최수형, 정은혜, 박은석 등 완벽한 라인업과 압도적인 무대로 시작을 알린 소포클레스 비극 '오이디푸스'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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