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e쇼핑 최다 채팅앱은 FB메신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상품 진출의 핵심은 Fb활용 전략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하려는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상품 중 현지 유통시장에 안착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 가장 주된 이유는 단순하게 베트남의 무역상을 통해 공급만 하고 베트남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의 활용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베트남 진출 초기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해야 하는 한국 상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Facebook)’ 활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가 30일 보도한 내용은 한국 상품들의 베트남 진출 전략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호치민에 기반을 둔 시장조사기관인 Q&Me가 지난 2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위해 채팅 앱을 사용하는 베트남인의 70%가 페이스북의 메신저를 사용하며, 2016년 이래 이를 사용하는 구매자의 비율은 2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가 전했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응답자의 94%, Zalo(89%)와 전화문자메시지(59%)를 제치고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시징 앱임을 확인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 사람들이 페이스북의 메신저를 통해 접촉하는 비즈니스 유형의 1위는 상점(61%), 2위는 레스토랑(48%)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메신저로 비즈니스를 접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묻는 것(57%)이었다. 그 뒤를 이어 구매(55%), 판촉에 대한 질문(47%), 제품과 서비스의 가용성 점검(37%)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에 본사를 둔 시장 조사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8년 2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4 % 증가했으며, 온라인 쇼핑객도 498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6 % 상승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베트남에서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와 같은 소셜미디어 사이트 및 비디오 플랫폼이 점차 증가하는 것은 젊은 층의 인구가 많고, 점차 도시화(3300만명·약 35%)가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자연스러운 디지털화 현상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구매력이 계속 향상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더 효과적인 캠페인을 개발하는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시각이 절대적이다.

베트남의 40대 이상 성인 소비자들은 한번 선택해 사용해본 상품에 대해서는 좀처럼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친지 등 주변으로부터 사용 경험담 등을 통해 교체할 동기 부여가 없으면 기존 상품을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20대 전후의 젊은 세대는 새로운 브랜드를 시도하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기존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는 게 정설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도 점차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같은 SNS에 광고예산의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2018년 온라인 광고에 총 5억 5000만 달러를 지출한 가운데 구글(1억5200만 달러)과 페이스북(2억 3500만 달러) 대한 비중이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경제의 중심이 기업이었으나 지금은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는 대중과 개인으로 그 기반이 옮겨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은 진출 초기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의 디지털화에 대비하는 전략을 치밀하게 짜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베트남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상세한 설명으로 소비자의 이해를 도와야 하고, 베트남어 페이스북으로 홈페이지와 연계하고 기업용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베트남어 자막을 첨가한 동영상을 등록하는 것은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