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정책 평가’에서 서울 서대문구와 함께 전국 최고 기관으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 증진을 위해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옥천군은 전국 지자체 청소년정책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가운데 김재종 군수)[사진=옥천군] |
군은 지난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별관을 신축하고 150석 규모의 강당, 요리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청소년 참여 공간을 확충했다.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원거리 통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억9천500만원을 들여 통학교통비를 지원한 점도 이번 수상에 한몫을 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매년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물놀이’ 행사를 운영하고, 군이 주관하는 옥천·보은·영동 남부3군 ‘청소년 풋살대회’도 매년 개최하는 등 청소년의 화합과 심신수련에도 힘썼다.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두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민주시민 의식을 높인 점과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정치 참여를 도운점 등이 돋보였다.
김재종 군수는 “청소년의 목소리에 하나하나 귀를 기울여 정책에 반영한 것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청소년 정책 추진은 물론, 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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