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28일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처음 평택시를 방문한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협력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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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오른쪽) 경기 평택시장은 28일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처음으로 평택시를 방문하는 에이브람스(왼쪽)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협력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사진=평택시청] |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시청현관에서 평택시장 및 주요간부의 영접으로 시작됐으며 평택시는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한미동맹 66주년 및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흰장미 66송이를 전달했다.
시청을 찾은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방명록에 “처음으로 평택시청을 방문해 시장님를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평택은 한미동맹의 중심에 있다. 평택의 멋진 시민들이 주한미군에 보여준 지원과 우정에 감사드린다” 고 서명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정장선 시장은 “에이브럼스 사령관님에 대해서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며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부친의 이름으로 명명되고 3형제 모두 전설적인 명문 군인가족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뵙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상호 교류를 통한 동맹 강화를 강조하며 “최근 미군은 가족단위의 2~3년간 체류 근무하는 장병들이 많아 작전과 업무의 지속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에서 보람찬 생활을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귀국하도록 하는 것이 사령관의 임무로 생각한다”고 시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정 시장은 “미군장병과 가족에게 특히 평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으시려는 사령관님의 노력에 감사하며 주한미군과 평택시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평택시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5월 하순 평택시는 인구 50만이 넘어설 예정이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사령관이 축사를 하고 한미가 함께 동맹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그날 일정이 가능한 데로 참석하겠다”며 대답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