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인 여가, 평일 3.3·휴일 5.3시간 증가추세…"여가 집중할수록 행복수준 높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1:37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1:37

가구소득별 1년 평균 여가활동 증가…소득격차는 존재
휴식 등 소극적 여가활동 비율, 취미·오락보다 적어
1년간 개별 여가활동 참여횟수는 1인당 평균 19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일과 휴일 여가시간은 각각 3.3시간, 5.3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의 여파로 2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소득별 여가 활동의 격차는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이 29일 발표한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일과 휴일 여가시간은 2016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고 월평균 여가비용 역시 15만1000원으로 2016년에 비해 1만5000원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민여가활동조사'는 2년마다 진행된다.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는 15세 이상 남녀 1만498명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1:1 가구 방문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은 여전히 텔레비전 시청이었으나 그 비중은 매년 감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년 51.4%→'16년 46.4%→'18년 45.7%) 여가 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휴식 활동(86.0%)이 처음으로 취미·오락 활동(90.5%)보다 적어 과거보다 소극적 여가활동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간 및 여가비용 추이 [표=문체부]

소득에 따른 여가활동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지난 1년간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개별 여가활동은 1인 평균 19개다. 2016년(17.2개)에 비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가구소득에 따라 여가활동의 개수, 지속적·반복적 여가활동, 휴가 경험 등 가구소득별로 여가 활동에 차이를 보였다.

2018년 현재 자신의 삶에서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3%, 일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은 36.8%, 여가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은 25.9%로 나타났다. 세 가지 응답별 행복수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가에 집중할수록 행복수준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문체부]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여가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지난해 6월 발표)에 따라 여가로 삶을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좀 더 세밀한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민여가활동 조사의 조사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