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10번째 PGA투어 우승을 달성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공고히 했다.
저스틴 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파머스 오픈 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한 저스틴 로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즈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2918점을 기록,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타차로 2위에 머문 애덤 스콧(호주) 전주 42위에서 12계단 오른 30위를 차지했다.
로즈의 뒤를 이어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2∼5위를 지켰다. 공동 20위를 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8)이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52위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김시우(24)는 67위, 임성재(21)는 92위, 배상문은 3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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