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탈력받을 듯
문 대통령에 이어 총리도 예타면제 시사
이낙연 총리 "좋은 소식이 있을 것"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국무총리도 예타 면제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충북지역 뷰티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충북이 오랫동안 꿈꿔온 사업 중 하나가 한반도를 엑스축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청주공항부터 제천까지 87.7km 구간이 비어 있는데 그것을 고속화하는 사업을 이번에 균형발전위 예타 면제 대상으로 조기 추진하는 쪽으로 최종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안에 좋은 소식을 충북도민께 전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예타 면제 가능성이 시사했다.
한편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62억달러)을 기록하는 등 ‘K-Beauty’ 붐을 일으킨 뷰티산업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호축 발전계획(철도망).[사진=충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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