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작년 수도권 청약률 NO1 동탄2 유림노르웨이숲, 7가구 재분양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6:25

불법청약적발로 취소된 7가구, 선착순·추첨으로 재분양 예정
분양일정 미정..경찰 수사 이어지면 계약 취소 가구 늘어날 수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에서 불법청약 사례가 발견돼 7가구가 계약 취소됐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가람D&C는 조만간 계약이 취소된 7가구의 분양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25일 경기도와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 시행사인 가람D&C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경기도가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312가구, 2022년 입주 예정)에 대해 경찰에 불법 청약 의심사례 34건을 의뢰한 결과 7가구 불법 청약이 확인됐다.

가람D&C 관계자는 “경찰 수사결과 7가구에서 적법하지 않은 방식으로 청약을 접수했음이 확인돼 청약당첨 및 계약이 취소됐다”며 “추후 7가구를 다시 분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유림E&C]

분양측에서는 7가구를 선착순이나 인터넷 추첨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을 뿐 아니라 특별공급을 제외한 평균 청약경쟁률이 184대1로 지난해 수도권 분양단지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전용면적 96㎡의 경우 경쟁률이 235.8대 1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가점 커트라인도 62점(만점 84점)에 달했다.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은 주택법상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서는 최근까지 분양가에서 최고 3억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추가로 분양될 7가구는 청약통장도 필요없어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조정대상지역 분양 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이 단지가 수사대상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도 부동산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9월 당첨자가 발표된 이 단지의 불법청약사례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26일 34건의 의심사례를 추려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수사의뢰된 34건 중에는 위장전입과 제3자 대리계약, 청약제출서류 위조 의심, 부정당첨과 같은 사례가 있었다.

향후 경찰 수사가 이어지면 7가구 외 추가로 계약이 취소되는 가구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가 이어지면 계약 취소 가구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