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시세차익 2억원 예상

기사입력 : 2018년08월26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4:28

전 가구 평균 3.3㎡당 1331만원..또 다른 ‘로또 아파트’ 꿈 꾼다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과 60점대 초반 청약점수 한계선 예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24일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유림E&C가 짓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평균 106.8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아파트 가운데 최고 청약 열기를 보인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에 이어 약 넉달만에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전날 태풍 예보에도 많은 내방객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26일 유림E&C에 따르면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71㎡ 44가구 △84A㎡ 132가구 △84B㎡ 44가구 △96㎡ 92가구, 총 31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 가구 평균 3.3㎡당 133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중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84A㎡는 4억4130만~4억8460만원이다. 앞서 넉달 전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의 분양가격은 전용 84㎡ 기준 4억3700만~4억7880만원이다. 

단지는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위치에 있다. 도보거리에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과 인덕원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진출 꾀하는 향토기업 유림E&C

유림E&C는 부산에 연고지를 둔 건설사로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선뵈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명 브랜드 아파트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동탄2신도시는 브랜드보다 입지가 가격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끼쳐왔기에 ‘완판’에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주변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오산동 L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충청도에 연고지를 둔 금성백조도 동탄2신도시에서 예미지 1차를 성공시킨 뒤 2·3차 단지를 연이어 완판하지 않았느냐”며 “신도시는 대부분 조성 후 적어도 5~8년은 집값이 꾸준히 오른다는 점을 봤을 때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림E&C도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기점으로 수도권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이번 사업장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전용 96㎡는 3면 개방형태로 설계하고 입면분할창을 선택해 탑상형 아파트의 단점인 채광문제를 해결했다.

또 약 30만㎡ 규모 여울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전용 71·84B·96㎡ 전 가구와 84A㎡ 일부 가구에서 여울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여울공원과 산책로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 분양으로 2억원 시세차익 꿈꾸는 ‘로또 아파트’ 전망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의 전용면적 84㎡ 호가가 최근 8억2000만원까지 나왔어요. 여기가 동탄2신도시 내 최고가 아파트라 곧바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분양가가 시세보다 2억원 이상 저렴하게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날 찾은 동탄역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로또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관계자가 언급한 더샵센트럴시티(874가구, 2015년 입주)는 지난 6월 전용 84㎡가 7억985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더 비슷한 입지에 있는 단지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8차다.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차(710가구, 2019년 1월 입주 예정)는 지난 2015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86㎡가 4억270만~4억5630만원에 책정됐다. 동탄역 주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현재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8차는 시장에 매물은 없지만 웃돈은 전부 1억원 이상 붙어있다”며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동탄2신도시 대표 아파트인 시범우남퍼스트빌, 시범더샵센트럴시티,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가격까지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8차 집값은 쉽게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공사현장(사진 왼쪽 끝 펜스) 주변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

경쟁률 및 청약점수 한계선은 지난 4월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3차’ 아파트 분양 성적이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3차는 청약접수 결과 평균경쟁률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인 10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금성백조예미지3차 전용 84㎡에서 최저점이 가장 낮았던 C타입은 1순위(해당지역) 61점이 최저점이었다.

당시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3차가 내세웠던 '홍보 포인트'는 고속철도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로 쓰일 동탄역과 가깝다는 것. 동탄역과의 인접성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도 지지 않는 수준이다. 

동탄역 주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가구 수가 적어 청약경쟁률은 예미지3차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대방건설을 포함해 두 부지에서 분양을 남겨두고 있기도 하고 금성백조예미지3차는 동탄대로 바로 옆에 있어 예미지3차보다 청약점수 한계선이 높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29일(1순위), 30일(2순위)로 이어진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