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군사합의 정상 이행, 유엔사의 적극적인 협조 때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 9.19 남북군사분야합의 이행에 기여한 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군인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마이클 미니한(미 공군 소장) 주한미군사 참모장을 비롯해, 버크 해밀턴(미 육군 대령) 유엔사 군정위 비서장, 션 버크(영국 육군대령) 유엔사/주한미군사 작전계획과장 등 총 8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4일 국방부에서 'JSA비무장화' 조치 등 '9・19군사합의' 이행에 기여한 유엔사(美)측 유공자들에게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국방부] |
정 장관은 “유엔사의 적극적인 협조・지원에 지난 한해 9・19군사합의가 정상적으로 이행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국방부-유엔사간 긴밀하고 공고한 협조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밀턴 유엔사 군정위 비서장은 “본인의 표창은 자신 뿐 아니라 9・19 군사합의 이행에 기여한 많은 유엔사 인원들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의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엔사는 향후에도 9・19 군사합의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충실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9・19군사합의 이행을 비롯한 남북 군사당국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과정에서 유엔사 측과의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협의와 협력을 지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