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조례 공포 및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출범 본격화
대표이사·비상임이사 등 임원 8명 후보자 공개모집
임원 선임→설립 등기→본부 조성→직원 채용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가 각종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출범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 2019.01.21 [사진=정일구 기자] |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공포에 이어 임원 후보자 선정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6명, 비상임감사 1명을 공개 모집 한다. 이사는 사회복지 및 경영, 감사는 회계와 감사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방식은 자격요건 및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한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해 박 시장이 최종적으로 임명한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등 제출서식을 내려 받아 2월 1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사회서비스혁신추진반(본관 10층)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 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원을 선임한다. 이후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중에는 직원 채용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종사자도 직접 고용해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높일 방침이다. 동시에 종사자의 처우 개선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위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신설 및 운영 △민간 서비스 기관 지원 등이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행정안전부 협의, 시의회 심의 등 설립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좋은 돌봄과 좋은 일자리 제공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복지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