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 김포~인천 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김포(강화)~계양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 2018.07.19 kilroy023@newspim.com |
홍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구~김포 월곶면의 기존 노선안에 대해 인천 강화군까지 연장하는 사업재기획방안을 마련해 오는 25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신청되는 구간은 계양~김포~강화(31.5km)로 해당 건설사업에는 총 사업비 1조9108억원이 투입된다. 기재부 예타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비롯한 절차를 신속히 거칠 경우 빠르면 오는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홍 의원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으로부터 "경제적 타당성(B/C)이 0.9 이상 나왔기 때문에 서둘러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B/C 값이 0.9 이상이면 통상 '경제적 타당성'이 충족된 것으로 평가한다.
홍 의원은 김포~계양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사전 기본계획조사비 5억원을 올해 정부예산에 최초 반영시켰다. 이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비는 당초 올해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 의원은 "김포~계양 고속도로 개통은 김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국토부의 기재부 예타 신청이 확정된 만큼 예타 절차 기간을 최소화해 사업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