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北, 신오리 등 비공개 미사일 기지 20곳 운영..북미협상 포함 안돼” CSIS 보고서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06:0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싱크탱크인 전략문제연구소(CSIS)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신오리 미사일 운용 기지를 비롯해 20개의 미공개 비밀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NBC 방송은 이날 CSIS 산하 한반도 전문 홈페이지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이날 신오리 미사일 기지 등을 공개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만 북한은 비핵화에 대해 진정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사진='분단을 넘어' 사이트 캡쳐 사진]

CSIS에 따르면 신오리 미사일 운용기지는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해 있으며 비무장지대(DMZ) 북쪽으로부터 212㎞떨어져 있다. CSIS는 신오리 미사일 기지가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에 이어, 노동 미사일 개발 당시부터 활용돼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전략군을 운용하며 한국과 일본, 괌 등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왔으며 신오리 이외에도 19개의 비밀 미사일 기지를 운영해왔다고 추정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 정권이 이 미사일 시설의 존재를 공개한 적이 없으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포함된 징후가 없다면서 "이런 기지들도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공개되고 검증,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를 공동 작성한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도 “북한은 자신들이 공개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은 여전히 이같은 핵 운영 능력을 보유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BC 방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백악관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