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이션 등급전망 A/안정적→긍정적 상향
롯데쇼핑 등 회사채 발행 기업 평가 잇따라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지완 기자 = 이번주엔 HSD엔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신평사들은 이달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에 대한 신용등급 평가를 잇따라 발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이치에스디엔진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등급 하향과 관련 △매출감소 및 저조한 영업수익성 지속 △향후 수익성 및 이익창출력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 △저하된 재무안정성 개선 지연 전망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최중기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1실장은 "올해 들어 신규수주가 다소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실적개선을 견인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며 "선가 상승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큰 폭의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출처=한신평, 한기평, 나신평] |
신평사 3사들은 이달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쇼핑의 제 82-1,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송민준 한신평 실장은 "2017년 9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한 이후 해외부문 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마트 사업부문 철수가 일단락되면서 관련 손실요인이 해소됐다"며 "폐점비용 등을 감안하면 매각대금 유입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적자규모 및 추가 지원부담이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이라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또 SK케미칼의 제 11-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종현 한신평 실장은 "자체 개발 백신 판매 확대와 마일스톤 및 로열티 유입 등을 통해 이익창출력 제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자회사 이니츠가 2017년 상업 가동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연결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LG유플러스의 제 104-1,2,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제 119-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기혁 한신평 실장은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점진적인 석유제품 수요 성장, 비정유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양호한 실적 기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신평은 CJ프레시웨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제 26, 29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했다. 김봉균 한기평 평가3실장은 "ITC 사업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대로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제 34-1, 34-2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또 한진의 제 86-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고,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상의 제142-1, 142-2 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