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설 연휴을 앞두고 가스·전기시설 안전공급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월6일까지 관련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경남도청]2018.10.31. |
도는 이번 안정공급 대책 추진을 통해 화재발생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 14일부터는 설 연휴 이용객이 많아지는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시설과 병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가스 및 전기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주요내용은 배관결함 및 가스누출여부, 화재발생 위해요인 방치여부,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확인, 가스시설 적정 유지 관리 및 안전장치 작동여부, LPG용기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 전기시설 부적정 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또는 개선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완료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불량 및 노후 가스시설이나 전기시설에 대한 개선을 기피하는 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스․전기시설은 사소한 실수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이 요구된다”며, “철저한 안전점검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통해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가스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군, 도시가스사에 가스공급 불편신고 센터를 운영토록 해 소비자 불만사항 및 긴급사태 발생 시 상황전파 등 조기조치와 비상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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