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계 은행 웰스파고의 실적이 금융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웰스파고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60억600만 달러, 주당 1.21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주당 1.18달러의 순익을 예상한 금융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다.
사업 모든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210억 달러로 5% 감소했다.
웰스파고는 비용 절감 면에서는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켰다. 비이자비용 지출은 4분기 21% 감소한 13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2018년 웰스파고의 비용 지출은 4% 줄어든 561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설정한 목표치 545억 달러를 웃돌았다.
앞서 다른 미국계 은행 JP모간 체이스 앤 코 역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웰스파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0.76% 하락한 48.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웰스파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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