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JPMorgan Chase & Co)가 지난해 4분기 실망스러운 순익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과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장 변동성이 급등하면서 채권 거래 수익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
JP모간은 4분기(12월 31일 종료) 순익이 70억7000만달러(주당 1달러98센트)로 전년 동기의 42억3000만달러(주당 1달러7센트)에서 6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2달러20센트의 순익을 전망했다.
수익은 268억달러로 4.1% 증가하며 전망치 268억3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특히 채권부문 수익이 16% 급감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비용 절감에 힘입어 4분기 순익이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웰스파고에 이어 이번 주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블룸버그 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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