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이 3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3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301조4000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은 138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늘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 역시 199조6000억원으로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주식결제대금은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287조7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6년 269조9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7년 301조4000억원, 지난해 338조4000억원까지 확대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99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3분기 각각 86조9000억원, 70조5000억원으로 하락했지만 4분기 81조8000억원으로 반등했다.
한편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은 4948조8000억원을 기록한 주식거래대금의 6.8%에 해당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4610조4000억원(차감률 93.2%)에 달한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시장결제 차감효과가 3065조8000억원(차감률 95.75), 장외 주식기관결제 차감효과는 1544조6000억원(차감률 88.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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