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성훈이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마지막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10위를 차지했다.
강성훈,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우승을 차지한 맷 쿠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21위로 출발한 강성훈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낚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14언더파 266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성훈은 전반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후반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파4), 17번홀(파3) 연속 버디와 18번홀(파5) 이글을 잡아냈다. 1라운드 67타를 시작으로 65타, 64타 등으로 타수를 줄인 그는 올해 2번째 대회만에 톱10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는 맷 쿠차(41·미국)가 들어 올렸다. 그는 마지막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합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 우승(22언더파 258타)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에 이어 정상에 오른 쿠차는 잰더 셔필리(미국)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와함께 상금 129만6000달러를 더해 페덱스컵 랭킹도 9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앤드루 퍼트넘(미국)은 4타차 2위(18언더파 262타), 마크 레시먼(호주)과 허드슨 스와포드(미국), 체즈 리비(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공동3위(17언더파 26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21)는 2언더파 68타를 기록,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16위(12언더파 268타), 양용은(47)은 공동33위(8언더파 272타)에 자리했다.
소니오픈 리더보드 최종. [사진= PGA]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