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올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연말 공고를 거쳐 확정된 30명의 공공근로사업은 정보화 사업추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활동, 업무 전산화 작업 등에 1단계(1~6월), 2단계(7~12월)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합천군에서 구인·구직자 상호연결 및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합천군청]2019.01.14 |
마을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 시설활용 사업에 50명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정보화 추진, 행정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등 지역주도형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61명을 각각 선발한다. 읍면별 힐링 공간 조성, 꽃단지 조성, 소공원 정비 등 경관조성사업에도 연간 54명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생활이 어려운 65~75세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6070 생활불편기동대 운영 사업에는 군비 7억3000만원이 투입돼 총인원 80명이 주정차 지도, 다중복합이용 시설 및 문화재구역 관리와 함께 전통시장 환경정비사업 등에 나선다.
노인회에서 시행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8억500만원의 예산으로 어르신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챙기는 노노(老老)케어, 근린생활시설관리 지원, 복지시설 급식도우미, 하우스클립 작업 및 부품조립 등에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일하게 된다.
읍면 수행 사업으로 내고장 환경지킴이, 문화재관리, 지역아동센터 복지지원, 스쿨존 교통지원 등 작업에 도 5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7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인협회나 복지시설 등의 행정기관에서 장애인 복지업무지원, 민원상담 및 안내 업무에 종사할 만18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 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상향식 일자리 공모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적합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산업 위기, 공동체 약화, 공공사회서비스 확충 등 지역문제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18세~35세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청년 적합형 공공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방안으로 청년 수요가 큰 중소기업 일자리, 여성‧청년창업 지원, 사회적기업 등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뉴딜일자리 등 지역주민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 운영한다.
7년 미만의 중소기업에서 만18세~39세 이하인 청년을 고용할 경우에는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으로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은 임금의 10%를 부담하며 매월 1인당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전체 실업률(2.3%) 대비 4배나 높은 청년 실업률의 해소를 위해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으로 관내 만18세~ 34세 이하인 청년 34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의 구직활동관련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관련된 학원수강료, 도서구입비, 식비, 교통비등을 복지카드를 이용한 사용금액 사후 승인방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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