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미래융합포럼 제5차 정책토론
웹젠 의장 출신 김병관 의원 토론자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의 매각설을 조명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콘텐츠미래융합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김병관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제5차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정주 NXC 대표가 지분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게임사 넥슨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사진은 지난해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는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번 토론회 주제는 '넥슨 매각 사태: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가'로 넥슨 매각 추진 배경을 짚어보고 한국 게임산업의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과 학계 그리고 정부의 역할을 되짚고 향후 역할 및 대안도 제시한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게임회사 웹젠 의장이었던 김병관 민주당 의원,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김정수 명지대 교수, 류명 스노우파이프 대표가 토론에 참석한다.
김정주 NXC 대표는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는다.
넥슨은 지난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했고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13조원이다. NXC가 보유한 지분은 47.98%로 6조원이 넘는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 매각이 게임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