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국회서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장고 끝에 내일(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마치고 잠행을 하다 지난해 9월 7일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정치활동을 시작한지 4개월 여 만이다.
황 전 총리는 입당과 동시에 다음달 27일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유력 당 대표 후보로 단숨에 떠올랐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황 전 총리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 진영 차기 대선 후보 주자 중 최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그의 등판으로 차기 한국당 당권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비박계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려가고 있던 데 비해, 친박계는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각자 움직이고 있던 상태였다.
황 전 총리의 등판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당 내 전당대회를 준비하던 다른 주자들 역시 견제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9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07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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