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후시딘·쌍화탕 줄줄이 15% 가격 인상…배경 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재료 가격 상승… 최저임금 등 인건비도 일부 반영"
약가인하 손실 만회 전략? "규모·수익구조 달라 불가능"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후시딘, 쌍화차 등의 일반의약품(OTC)의 약국 공급가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최저임금 인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 '후시딘'(왼쪽)과 광동제약 '광동쌍화탕'. [사진=각 사]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후시딘, 광동제약의 광동쌍화탕, 광동우황청심원 등을 약국에 공급하는 가격이 올랐다. 공급가가 오른 만큼 해당 제품들의 소매가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의약품의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결정한다.

동화약품은 이달부터 후시딘의 약국 공급가를 11~15% 인상했다. 용량에 따라 후시딘 5g과 후시딘 10g은 각각 15%와 11% 올랐다. 그동안 후시딘 5g의 소매가격은 5000원 안팎이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공급가를 인상했다"며 "8년 만에 후시딘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에서 한 병당 500~600원에 팔리고 있는 광동쌍화탕의 공급가 기준도 15% 인상된다. 광동우황청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올랐다. 가격 인상 폭은 우황 및 사향 함유량에 따라 평균 12~20% 수준이다.

광동제약 역시 원재료 상승을 공급가 인상의 원인으로 꼽았다.

의약품은 소비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군에 속한다.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도 높다. 이 때문에 제약사들은 매년 가격을 올리지 못한다. 실제로 동화약품의 후시딘은 2011년에 공급가를 인상 이후 8년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광동제약의 쌍화탕 가격 인상도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도 의약품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며 "이 때문에 제약사들은 몇 년에 한 번씩 10~15% 정도 공급가를 인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약가 인하 등 전문의약품에서 생긴 손실을 일반의약품으로 만회하려 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문의약품(ETC)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약값을 책정하며, 이를 제약사의 뜻대로 인상할 수 없다.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가는 인하된다.

그러나 이 같은 분석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전문의약품의 이익률이 일반의약품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의약품 판매 규모는 일반의약품의 판매 규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제약사 매출의 대부분은 전문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수익구조가 다르다"며 "일반의약품 공급가를 올린다고 해서 전문의약품 약가 인하분을 메꿀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올해 일반의약품 공급가 인상에는 최저임금 인상 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도 제품 공급가 인상의 배경"이라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