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8년 농업생산기반 시책 유공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 및 관리 등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농업인의 영농편의 제공과 소득증대에 공적이 있는 지자체에 대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왼쪽 세 번째)이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밀양시]2019.1.11. |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 9곳 중에 경남도에서는 밀양시가 유일하다.
시는 매년 20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기반 시설물 확충 사업과 유지 관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년도에는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 해소와 선제적 가뭄대비를 위해 협소한 경작로 확‧포장사업과 용수원 개발사업 등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사업 8군데에 사업비 53억 1800만원을 투자해 올 해 영농철 이전 공사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매년 농업용수가 부족해 과수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산내면 송포마을 외 14군데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사업비 19억원을 투자, 현재 13군데는 사업을 완료해 농업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시공 중인 산내면 송포, 상동면 가곡지구 2군데 사업장도 올 해 영농기 이전 사업을 완료해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영농불편사항을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 도시인 밀양시가 농업생산기반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농업도시의 위상과 면모를 제대로 보여줘 그 의미가 크다”라며 “밀양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농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농림사업 발굴과 영농환경 개선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 발전하는 밀양시 미래 농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