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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전문 고등학교 졸업자, 85% 취업 성공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1:00

정부지원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첫 졸업자 배출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의 첫 졸업생 126명 중 10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설립한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의 첫 졸업식이 오는 11일 열린다.

국토부는 지난 2015년부터 기숙사 신축, 실습 시설 개량, 교육 교재 연구, 해외 연수 지원에 모두 50억원을 지원했다. 학교는 최신식 설비와 기자재를 활용해 산업계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 외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첫 회 졸업행 126명 중 10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공공기관에 13명, 대기업에 9명, 중소‧중견기업에 모두 85명이 취업했다.

국토부는 해외현장 전문가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과 외교부 해외공관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에 지원할 경우 일정 수준의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그간 우리가 쌓아온 정보통신 기술 역량과 융복합 기술이 결합하면 향후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해외 진출이 크게 확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학교, 기업, 지역 사회와 함께 졸업생들의 취업, 해외진출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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