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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내외신 취재진 200명 자유롭게 질의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04:17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04:17

질문자·내용 사전 조율 없이 文 대통령이 즉석에서 기자 지목
기자회견 핵심은 경제와 사회 안전망, 한반도 비핵화도 의견 밝힐 듯
김태우 '민간인 사찰 의혹', 한일 관계 해법 등도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내외신 취재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이어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약 1시간 15분 가량 답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사진=청와대]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질문자와 내용에 대한 사전 조율 없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기자를 지목해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작년과 다소 다르게 일부 질문에 한해서는 기자들의 재질문도 허용할 예정이다.

일단 문 대통령 모두 발언의 핵심 주제는 경제가 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과 관련해 "경제와 사회 안전망 두 가지가 핵심적인 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년회 모두 발언과 이후 행보 등을 통해 경제 활력 제고를 연일 강조해왔다. 문 대통령이 최근 단행한 2기 청와대 개편도 주제가 경제다.

문 대통령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지낸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정책실장 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인을 만나는 것이 임무"라고 말했다. 2기 청와대가 주요 역량을 경제에 쏟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진전에 대한 자신의 복안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지난 해에 이뤄지지 못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도 문 대통령이 답할 가능성도 있다.

관심을 끌었던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청와대 민간인 사찰' 논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한일 관계 해법 등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올 수 있어 문 대통령의 답변에 관심이 집중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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